대머리 되기 싫어 선택한 직업, 이렇게 부자가 될줄은 몰랐죠

지난 5월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회장이 야놀자에 2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야놀자를 “제 2의 쿠팡”으로 선택한 것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가장 큰 숙박·여행 플랫폼으로 키워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성공 신화를 이끈 야놀자의 대표는 누구일까요?

진짜 흙수저로 시작한 야놀자 이수진 대표

야놀자의 이수진 대표는 근래에 흙수저로 시작해 재벌이 된 가장 유명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범한 가정도 아닌 편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친척 집을 전전하며 생활을 했습니다. 또 가난하여 배움의 기회가 부족했는지 기업 대표로는 드물게 흔히 말하는 지잡대를 졸업했습니다.

눈치 보여 친척집에서 나와…

방위산업체로 군 복무를 했던 이 대표는 전역할 때 작은 목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부자가 되겠다는 집념 하나로 주식을 시작했고, 그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또다시 빈털터리가 된 것입니다. 또한 군대까지 전역했는데 친척의 도움을 받기가 눈치 보여 집을 나왔습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숙식 제공한 곳 찾아

이수진 대표는 전공이며, 방위산업체로 경력이 있었던 금형 설계 쪽의 취직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방위산업체로 일을 할 때 함께 일하던 선배들이 대머리와 노총각이 많았고, 이렇게 되기 싫었던 이수진 대표는 월급은 적지만 숙식을 제공해 주는 모텔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월급 80만원으로 시작한 모텔 청소 업무

금형 설계를 직업으로 삼았다면 약 25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수진 대표는 월급 80만 원 받으며 모텔 청소 일을 했습니다. 모텔은 24시간을 일하고 24시간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정신이 심하게 피폐해졌다고 합니다. 또 침대커버를 씌우는 단순 작업의 반복으로 손가락 끝이 뭉개질 정도였습니다.

가난했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었던 이유

이 대표는 모텔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부유층을 만났고, 특히 모텔 건물 주인을 만나면서 그 사람의 인생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부자들이 “처음부터 부자였던 것이 아닌 나도 너처럼 바닥부터 시작했다”라고 말을 해줬고, 이수진 대표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사업 생각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업을 해야 된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웠고, 끊임없이 사업을 생각했습니다. 모텔 업무를 하면서 모은 돈으로 처음에는 샐러드 가게를 오픈했지만 크게 망했고, 또다시 모텔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사실 자살 생각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자 친구의 격려로 다시 한번 열심히 잘 살아보자고 결심했고, 사소한 일 하나하나 최신을 다했다고 합니다. 남는 시간에는 모텔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 카페에 공유했고 이것이 지금의 야놀자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수진 대표로 보는 성공 포인트는

이수진 대표 또한 모텔 일을 처음부터 즐겨 일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생각했던 것이 큰 성공을 이루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야놀자가 10조 원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이수진 대표의 현장 업무 경험이 업계에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잘 알아 꽉 매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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