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이클 잭슨’하면 떠오르는 두 명이 있습니다. 한 명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JYP 박진영이고, 다른 한 명은 박남정입니다. “ㄱㄴ춤”으로 유명한 아주 전설적인 춤꾼입니다. 현재 YG의 대표인 양현석이 박남정의 백업댄서로 활동했다고 하니 당시에 얼마나 잘 나갔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남정 “우리 딸 꿈이 가수래요”
박남정은 몇몇 프로그램에서 딸의 꿈이 가수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딸 박시은은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0살 때부터 방송에 출연했던 박시은은 가수보다 연기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박남정 딸이 이렇게 활발히 활동했다고?
박시은은 주로 주연 배우의 아역으로 드라마에 출연을 했습니다. 데뷔작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시작으로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한 획을 그었던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유미의 아역을 맡았고, <시그널>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원진아의 아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박시은, 꿈 찾아 JYP와 계약 그러나…
특이하게 배우에서 가수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보통은 아이돌 가수를 은퇴할 때쯤 배우를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유전이 있는지 ‘춤’하면 떠오르는 곳 JYP와 2017년 계약을 했습니다. 연습생 시절 아이돌 그룹 ITZY의 데뷔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고, 박시은은 2019년 JYP에서 나와 ‘하이업 엔터테인먼트’로 옮겼습니다.
하이업? 블랙아이드필승 그 소속사 맞습니다
요즘 하이업 엔터테인먼트는 중소기업의 반란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또 블랙아이드필승이 MBC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하면서 많이 이름을 알렸습니다. 박시은은 이곳에서 1년간 연습 후 STAYC (스테이씨)라는 그룹으로 2020년 데뷔를 했습니다.
박시은 소속 스테이씨는 어떤 그룹?
STAYC(스테이씨)는 ‘Star To A Young Culture’의 약자로,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 포부로 시작이 됐습니다. 여성 6인조 그룹이며 유명 작곡팀을 배경으로 실력으로 승부하는 팀입니다. 데뷔 첫 방송 때 스테이씨의 다른 멤버는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시은은 일상이라는 듯 태연하게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 찍혀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다년간의 연예계 짬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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