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개그맨 장동민이 jtbc <속사정쌀롱>에 출연하여 유재석과 관련된 미담을 말했죠. 사실 미담이 너무 많아서 “유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니, ‘역시…’라고 가볍게 넘길 수 있는데요. 그런데 유재석 장동민 얘기는 곱씹을수록 소름 돋는 부분이 있네요.
유재석 장동민 일화 요약
장동민이 힘들어 혼자 술 한잔하고 있을 때, 어떤 시민이 장동민을 알아보고 사진 요청을 했습니다. 이를 거절하자, 그 시민이 “유재석도 아닌 게…”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분노한 장동민은 유재석을 찾아가 억울함과 힘든 점을 토로했습니다.
둘은 왕래가 없던 방송계 선후배 사이였음에도 고민을 들어준 점, 충고를 하지 않은 점, 택시비와 용돈을 준 점이 방송에서 주목을 받아 많은 시청자들은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곱씹을수록 “유재석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를 느끼는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남은 돈은 어머니 용돈 드려”
유재석은 지갑에 있는 모든 돈을 장동민에게 주면서, “택시비하고 남은 돈은 어머니 용돈 드려”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왜 유재석은 어머니 용돈을 챙겨줬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유재석은 ‘어머니’를 언급하면서 장동민에게 “가족을 위해 버텨라”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찾아보니 저뿐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이 이 부분에 대해 “소름 돋는다”라고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고민 들어주는 것 OK, 용돈 주는 것 OK, 그런데 그 순간 어머니를 언급한 건 나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왜 ‘신’이라고 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