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콘텐츠 채널 EO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니콘하우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멘토를 담당하고 있는 패스트트랙아시아의 박지웅 대표는 망한 회사의 사례들에게 나타는 공통점을 언급하면서 멘티들에게 조언을 해줬습니다. 이때 마케팅 방법 하나에 대해 위험성을 말했습니다.
패스트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 자수성가 목표로 사업 시작
박지웅 대표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학벌, 집안의 배경을 벗어나 그나마 공평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이 창업이라고 생각하여 창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투자자로 일을 했으며, 현재는 패스트트랙아시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공유오피스 ‘패스트밴처스’, 성인 직업교육 학원 ‘패스트캠퍼스’, 벤처투자사 ‘패스트벤처스’, ‘패스트인베스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과거 헬로네이처, 푸드플라이, 굿닥 등 매각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자들, 역마진 마케팅 피했으면 좋겠다.
박지웅 대표가 조언하는 내용에는 “역마진 마케팅을 피했으면 좋겠다”가 들어 있었습니다. 역마진 마케팅이란 쇼핑몰에서 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계란을 100원 파는 형식의 마케팅입니다. 회원을 빠르게 늘리기 위한 방법이죠.
대표는 긍정적 생각에 빠지기 쉬워, 마케팅 큰 배팅
똑똑한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하는 방법이 많이 공유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회원가입이 꼭 다음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의 많은 대표는 회원수가 많아지면 무조건 팔릴 거라는 긍정적 생각에 갇혀 역마진 마케팅에 큰 베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언은 조언… 결정은 사장의 몫
박지웅 대표는 성공하는 방법은 각 회사마다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조언은 조언으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회사의 대표가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에서 피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역마진 마케팅으로도 큰 성장을 이룬 업체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대표가 자신의 사업에 긍정적인 방향만 생각하게 되는 것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역마진 마케팅을 할 때, 단번에 큰 배팅보다 단계적으로 실제 다른 제품의 구매가 일어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회사의 현금 흐름을 파악하며 적절한 베팅이 중요하겠네요.
[ 쿠겟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by 쿠겟.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