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은 양육은 물론, 주변의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데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남들의 시선에는 적응이 되었는지 당당하게 밝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스타들이 많아졌습니다. 각자 사연은 다르지만 싱글맘 연예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걸크러쉬의 원조 배종옥, 싱글맘 폐쇄적으로 성격 변해…
배우 배종옥은 1993년 결혼 후 1년 만에 딸을 낳고 이혼을 했는데요. 싱글맘이 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남자를 대하는 태도가 점점 폐쇄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딸은 외국에 거주하여 혼자 살고 있지만 자신의 행동이 딸에게 영향을 미칠까 조심스럽다고 하네요.
“싱글맘 밝히는 과정 긴장됐다…” 야옹이 작가
야옹이 작가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작가로서 이제는 알려야 될 것 같다며 자신이 싱글맘이라는 것을 밝혔는데요. 아들은 2014년생으로 공개 당시 8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말 많은 화제가 되었죠. 덩달아 현 남자친구인 전선욱 작가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야옹이 작가는 항상 고맙다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남편 뭐 하는 사람인지 잘 몰라… 죄송” 신뢰 잃어 이혼, 방송인 김나영
방송인 김나영은 남편이 금융 사기꾼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었는데요. 이유는 라디오스타에 나와 “남편의 직업을 잘 모른다”라고 말했었기 때문입니다. 사기 사건 이후 앞으로 방송 생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신뢰를 잃었다며 이혼 후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다시 싱글맘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번도 힘든데 두 번이나…“ 쥬얼리 이지현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 끝에 아픔을 딛고 혼자 딸과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 되었습니다. 이지현은 혼자 힘으로 두 아이를 키운다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라며 한 방송에서 아침부터 각종 근력 운동으로 체력을 비축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기도 했는데요. 싱글맘의 육아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덕분에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처럼 되기 싫었지만…“ 어린 싱글맘 배수진
방송인 배동성의 딸로 알려진 배수진도 싱글맘으로 혼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약 2년이라는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이혼 사실 때문에 자신은 이혼하기 싫었으나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다며 그간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때 어머니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차라리 이혼해라“라며 조언을 했다고 하네요.
”원망 없다… 애 아빠랑 친구처럼 지내“ 박잎선 (박연수)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송지아와 송지욱을 낳은 방송인 박잎선은 이혼 후 싱글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둘의 이혼 소식은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자녀들이 잘 알려졌기 때문에 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보여준 부녀, 부자 관계는 거짓은 아니었는지 아이들이 아빠를 많이 찾아 이제는 송종국과 그냥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즘 다양한 가족 형태가 많아지면서 이혼이 흠이라기보다는 또 다른 선택의 일종이라 여기는 추세가 있는데요. 가족 중심 사회가 주를 이루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싱글맘을 지원하는 제도가 원활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위에 언급된 연예인들이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더 좋은 세상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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