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파일러 탄생 배경을 담은 SBS 범죄/스릴러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방영하면서 프로파일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드라마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영 전에는 SBS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유명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의 공통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장 유명한 권일용과 표창원의 신기한 공통점이 밝혀지면서 “프로파일러는 타고나는 것이다”라는 말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둘은 1966년 5월 3일에 태어나면서 생일이 같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생일은 사주를 뜻하는데,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타고난 사주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권일용과 표창원이 프로파일러가 된 방법
권일용은 1989년 형사기동대 순경 공채로 경찰이 되었고 이후 국내 첫 범죄 행동 분석팀을 만들고자 했던 윤외출에게 눈에 띄어 프로파일러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표창원은 경찰대학에 입학하여 졸업 후 경찰생활을 시작했으며, 수사기법을 더 배우고자 1993년 국비장학생으로 영국의 명문학교인 엑시터 대학교로 유학을 갔다 와 프로파일러가 되었습니다.
권일용은 바닥부터 시작했고, 표창원은 위에서부터 시작했으나 결국 같은 일을 했다는 점에서 정말로 프로파일러의 사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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