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건 충격 반전… 제보자 김상교 징역 선고

버닝썬 게이트를 촉발시켰던 버닝썬 클럽 집단 폭행 사건의 제보자 김상교 씨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의 죄목은 여성 1명에 대한 성추행과 업무방해입니다.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 성추행 유죄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클럽 앞 집단 폭행이 불러온 나비효과

지난 2019년 일명 버닝썬 게이트라고 불리면서 각종 사건과 범죄가 밝혀지게 됐는데요. 많은 연예인이 연루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시초가 승리가 운영하는 버닝썬 앞의 집단 폭행 사건이었습니다.

제보자 “조폭과 경찰 모두 나를 때렸다”

제보자 김상교 경찰 폭행 장면
폭행 당시 CCTV

제보자 김상교씨는 클럽에서 억울하게 폭행을 당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출동한 경찰은 제보자만 체포했고 이송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보자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서에도 조용히 하라며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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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김상교 보배드림에 글 남기고 지원 요청

폭행을 당한 김상교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을 겪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건의 내용을 올렸고, 순식간에 반응이 뜨거워졌습니다. 댓글은 경찰에 당해본 사람은 안다며 응원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폭행 사건은 묻히고 줄줄이 대형 사건 이어져

버닝썬 승리
버닝썬 승리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자 언론사의 관심을 가졌고, 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자 성매매 알선 사건, 해외 원정 도박, 탈세 의혹, 승리 생일 파티 및 버닝썬 설립 논란, 마약 유통 등 대형 사건들이 줄줄이 밝혀졌습니다.

소식 없던 제보자 김상교, 충격 반전 소식

제보자 김상교는 검찰에 의해 2020년 1월 성추행과 업무 방해죄로 재판에 넘겨 졌습니다. 그 결과 3명의 여성에 대한 성추행 건에 대해서는 2명은 무죄 1명은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명의 여성이 일관된 진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업무 방해는 폭행을 당하기 전 10분간 클럽 앞에서 난동을 부렸던 것에 대한 죄목입니다. 이에 따라 김상교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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