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거 먹어 봤어? 전통음식까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은 맛있는 음식으로 한국인들에게 친숙합니다. 오늘은 일본지역의 여러 지방에 여행 갔을 때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토와다바라야끼

우선 첫번째로 추천해드릴 음식은 홋카이도로 대표되는 일본 북쪽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인’토와다바라야끼’입니다. 아모모리현에서 유명한 이 음식은 2009년 지역 마을 살리기를 기회로 이름을 알린 음식입니다. 그 지역에서는 전쟁 직후부터 사랑받아온 가정요리로, 소고기삼겹살과 대량의 양파를 간장 베이스의 달콤한 소스로 볶아낸 지역 음식입니다. 피망이나 당근, 양배추 등 다양한 야채를 넣거나,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나 말고기를 이용한 가게도 생겼다고 합니다. 가게마다 특징이 다른 재료와 소스들로 인해 현지에서 취향에 맞는 가게를 찾아보며 맛 볼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요네자와소고기

두번째로 추천해드릴 음식은 역시 야마가타현에서 맛 볼 수 있는 요네자와 소고기입니다. 야마카타현 남부에 위치하는 오키마타지방은 특유의 온도가 높고 뜨거운 여름과 눈으로 덮인 겨울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인 지역인데, 그곳에서 검은털 종의 아직 출산경험이 없는 소로, 생후 32개월 이상 장기피육에 의해 우수한 육질과 지방질을 만들어 내어, 엄선된 과정을 거친 소만이 ‘요네자와규’오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요네자와 소고기의 가장 큰 특징은, 미출산소에 의해 만들어 진 얇은 마블링의 부드러운 육질과 고급진 단맛, 녹아 내릴 정도의 부드러운 육질입니다. 여러가지로 먹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스키야끼로 그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우동

세번째로 일본에서 먹어보면 좋은 음식은 우동입니다. 야마나시현에서 맛볼 수 있는 ‘요시다 우동’은 단단한 면을 간장이나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넣어 먹는 우동입니다. 탄력이 강하고, 씹는 맛이 좋은 면으로 씹으면 씹을수록 면과 국물의 단맛이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게우동, 츠케우동 등 심플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고 토핑에 이소베튀김, 미역등도 잘 어울립니다.

나메로우

네번째로 음식은 치바현에서 맛볼 수 있는 나메로우입니다. 각종 생선을 된장과 함께 다져서 버무린 요리입니다. 원래 나메로우는 배 위에서 만들어진 어부들의 반찬입니다. 신선한 정어리와 정갱이 등 그 지역에서 각 계절마다 잡히는 물고기의 살을 된장, 생각, 파, 오바등의 재료를 첨가하여 가늘게 다져 혼합하여 만들어집니다. 하얀 밥에도 잘 어우러지는 음식입니다.

라멘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음식은 일본을 생각한다면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인 라멘입니다. 후쿠시마현의 하카다라멘은 간장베이스의 국물과 쫄깃쫄깃한 면이 특징입니다. 면이 쫄깃쫄깃한 이유는 일반적인 면보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카다는 옛날부터 된장, 간장, 청주의 양조업이 번영한 지역이기 때문에 고품질의 간장을 이용하여 국물의 풍미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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