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BTS급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JTBC 예능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2에 카바디 국가대표 주장인 이장군 선수가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 종목인 카바디는 인도의 전통 스포츠이며 일명 ‘술래잡기 스포츠’로 불립니다.

카바디 경기 중인 이장군 선수
이장군 선수 인스타그램
카바디 경기 중 미소를 보이는 이장군 선수
이장군 선수 인스타그램

이장군 선수, 인도에서의 인기는 BTS 이상?

이장군은 가까운 마트를 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집 밖을 나오면 팬들이 몰려들고 사진 요청이 많아 움직일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구가 많고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문화를 가진 인도이기 때문에 납득이 가는 부분입니다.

BTS 급의 인기를 얻기까지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이장군 선수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인도 카바디 리그에 진출한 한국인입니다. 인도의 전통 스포츠인만큼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리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잘 풀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인도 리그에 진출한 이장군은 2014년 첫 시즌 연봉 300만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금액과 텃새를 겪었습니다.

MVP 등 20여 회 개인 수상을 받으면서 현재는 무려 1억 3천만 원으로 알려져 있고,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에는 “코리안 킹”라고 불리며 팀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영국에서 “코리안 킹”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위상이 비슷한 듯합니다.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 그대로 느껴

코로나로 카바디 리그가 중단된 후 이장군은 한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카바디로 한국에서 돈을 벌 수 없기에 헬스 트레이너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근을 과시하고 있는 카바디 이장군 선수
이장군 인스타그램
등근육을 과시하고 있는 카바디 이장군 선수
이장군 인스타그램

그리고 2018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그 당시 국가대표 단복을 제공받지 못하여 선수들 각자 사비로 단복을 구매했다고 말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여 인상 깊은 활약을 남기고 후배 카바디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장군 선수의 우람한 팔근육을 볼 수 있는 강아지와 함께 찍힌 사진
이장군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구자철과 카바디선수 이장군
이장군 인스타그램

이장군 선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angkun_lee_kabad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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