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손절할까..?” 이미지 나락 한순간… 뮤직카우 거래 중단 위기

가수 윤종신이 광고하고 있는 음원 조각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거래 중단 위기에 처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음악 저작권을 중개하는 행위가 증권성 거래에 해당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신뢰도가 높은 연예인(윤종신, 선미 등)을 믿고 투자한 사람들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뮤직카우 광고를 맡은 윤종신과 금융당국의 제재
뮤직카우 광고, 경찰 /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금융당국의 제재,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 벌어지나”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고 기업이 큰 타격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021년 8월 벌어진 “머지포인트 사건”은 기업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으면서 축소 운영을 발표했고, 이에 사용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서 사건이 커졌습니다. 더해 기업을 잘못 운영하고 있었던 점이 밝혀져 22년 1월 구속되었습니다.

거래 중단 위기에 놓인 뮤직카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회의를 통해 뮤직카우의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에 대해 ‘증권’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것이 확정된다면, 뮤직카우는 거래를 중단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의 환급 요청이 이어질 것이며, 현금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법적 다툼도 생길 수 있습니다.

뮤직카우 도대체 뭐길래?

뮤직카우는 누적 거래액이 약 3400억원에 달하는 음원 저작권 투자 플랫폼입니다. 내가 구매한 노래의 저작권 지분만큼 발생한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높을 수익률을 달성하는 노래들은 저작권 매매를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비슷한 조각투자 플랫폼 많아, 업계 비상

음악 저작권을 시작으로 미술품, 명품, 한우 등 많은 조각 투자 플랫폼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뮤직카우가 제재를 받으면서 다른 서비스 또한 비상사태를 맞이한 것을 보입니다. 신뢰가 중요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행보에 따라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서비스 중지했던 “토스” 어떻게 부활했나

2014년 4월 토스는 서비스 출시 후 두 달 뒤인 법적인 문제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1년간 포기하지 않고 서비스를 운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무모한 서비스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핀테크 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대통령 앞을 비롯해 여기저기 입장을 전했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잘 모르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투자했는데

뮤직카우는 유명 연예인을 필두로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많은 사용자는 서비스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믿는 가수, 좋아하는 가수가 광고했기 때문에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문제가 커지면 광고했던 연예인들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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