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양이의 날, 참교육 당했다는 흑인 남성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인데요. 놀랍게도 고양이를 학대했던 축구선수가 참교육을 당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 8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소속의 축구 선수 퀴르트 주마(커트 주마)는 자신의 기르는 고양이를 바닥에 집어던지고 축구공처럼 발로 걷어차는 등 학대를 했었습니다.

이는 주마의 형제가 올린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고,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파문이 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학대를 하면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고양이 학대 후 벌어진 일

문제가 심각해지자 아디다스 등의 일부 기업은 곧바로 주마와 스폰서 계약을 중단하거나 철회했고, 소속팀 웨스트햄은 주마의 2주치 봉급(4억 원)을 삭감하고 동물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했습니다.

자신의 고양이를 학대한 커트 주마

그리고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 주마는 22-23시즌 첫 경기인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경기 막바지인 90분에 맨시티의 홀리안 알바레스 선수의 강슛에 머리를 맞고 충격을 받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세계 고양이의날 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진 주마

이 모습을 본 축구팬들은 “고양이의 저주다”, “꼬시다” 등 세계 고양이의 날과 과거 주마의 논란을 연관 짓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세계 고양이의 날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에서 고양이 인식 개선, 유기묘 입양,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2002년 창설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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