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생 후쿠시 마사이치 교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 가죽>을 합법적으로 수집했던 사람입니다. 무려 2,000명의 사람의 가죽을 수집하면서 3,000개의 사진과 문서를 남겼다고 합니다. 1956년 교수가 세상을 떠나면서 100여 개의 가죽만이 남았고, 현재 도쿄 대학의 병리학 박물관의 소장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 가죽>을 모으게 됐을까?
후쿠시 마사이치 교수는 의사였습니다. 그는 매독에 대해 연구를 했었는데, 문신의 잉크가 매독으로 손상된 피부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신의 매력에 빠졌고, 문신이 새겨진 사람의 가죽을 수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매독 :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어 피부 궤양을 일으키는 병
야쿠자와 합의 후 얻은 <사람 가죽>
교수는 문신을 하고 싶은데 돈이 없는 야쿠자들을 만나 합의를 했습니다. 내용은 “문신 비용을 주는 대신, 죽은 후에 자신에게 가죽을 기증할 것”입니다. 이에 많은 야쿠자가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교수는 그들의 가죽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야쿠자에게 미완성된 문신은 불명예스러운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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