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본명 김정국)는 부산 전문 배우라고 할 만큼 부산 관련 영화를 많이 찍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뜨거운 피>부터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바람>이 대표적입니다. 경상남도로 지역을 확장하게 되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도 마산 출신 캐릭터입니다.
TV조선 대표 프로그램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편이 방영되었는데요.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부산하면 떠오르는 배우 정우가 맛집을 소개했습니다. 통닭, 밀면, 대구탕, 양곱창집을 순으로 총 4곳을 방문했습니다. 기억해 두었다가 부산 갔을 때 꼭 맛봐야겠습니다.
하나. 부산 추억의 보림통닭
옛날 시장 스타일의 치킨을 요즘엔 통닭이라고 부르죠. 추억의 맛이 그리울 땐 역시 치킨집 아니고 통닭집입니다. 정우가 어렸을 때 실제 많이 들렸던 음식점이고, 과거 보림통닭 인근에 많은 통닭집이 있었지만 전부 다 사라지고 홀로 남아 39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맛을 보지 않아도 맛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방송뿐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호평이 많습니다. 추억의 맛을 한층 더하는 양배추 샐러드에 대한 칭찬도 있고, 시장 인심처럼 푸짐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후라이드, 양념, 마늘, 통구이 상관없이 모두 16000원입니다. 부산광역시 동구 범곡북로 11 평온상가아파트에 위치해 있습니다.
둘. 부산 로컬 맛집 내호냉면
부산의 대표 로컬음식인 밀면의 100년 전통 맛집이 소개되었습니다. 정우와 허영만은 밀면을 먹으며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차가운 라면을 떠오르기도 하고 묵직하고 쫄깃한 면발이 쫄면이 떠오른다고 했습니다.
먹어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쫄깃하다는 말이 참 많습니다. 조미료가 덜 들어갔는지 자극적이지 않다는 말도 있습니다. 밀면의 가격은 소자 기준 비빔 7500원, 물 7500원입니다. 부산 남구 우암번영로26번길 17에 위치해 있습니다.
셋. 부산 맛집 아저씨대구탕
부산탕! 아니죠. 대구탕 맞습니다. 대구는 물고기의 한 종류입니다. 정우와 허영만은 대구탕을 먹으면서 계속 “어~으”, “크~”하는 감탄사를 날렸습니다. 얼큰하다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비주얼도 삼계탕 같다며 환호했습니다.
먹어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맛집으로 소문난 이후에 대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보통 30분은 기다린다고 하고, 또 바쁘니까 친절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맛 하나는 다들 극찬을 합니다. 대구탕의 가격은 11,000원 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가길 31 마린하우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넷. 부산 맛집 양가네양곱창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양곱창집입니다. 곱창은 잡내 안 나고, 속이 꽉 찬 게 제일이지 않습니까? 방송에서 꽉찬 곱을 보여주는데 정말 맛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우와 허영만이 아무 말 없이 계속 씹는 모습이 제대로구나 했습니다.
리뷰를 찾아보니까 다들 극찬하고 이 음식점 때문에 부산을 다시 와야겠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성비와는 거리가 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양이 적고 비싸다고 하네요. 모듬구이 1인분이 26,000원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8번길 7-3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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