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삶의 일부인 연예인, 그중에서 특히 여자 연예인은 변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분명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지 방송에서 ‘변비’를 언급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히 요즘과 같이 라이브 방송, 개인 채널 등이 발달한 시대에도 금기어인 듯하다. 차라리 야동과 같은 비속어에 더 관대한 것 같다. 고맙게도 3명의 여자 연예인이 자신의 변비 사실을 고백했다. 누구인지 알아보고 그 고통을 공감해 보겠다.
송윤아 “귀신 무서워 변비”
귀신이 무서워 변비라니… 이게 무슨 소린가. 배우 송윤아는 “촬영장 화장실에 귀신이 나타나 이용하지 못했고, 차 타고 밖으로 나가서 볼일을 봤다. 그래서 변비에 걸렸다”고 말했다. 웃기려고 한말 같지만 아무튼 고백했으니 1호 변비 연예인으로 임명한다.
최희, 별명이 ‘똥칠이’인 사연은?
최희는 자신 별명이 똥칠이라고 했다. 그 뜻은 ‘7일 동안 화장실을 가지 못해서’라고 한다. 이어 “하루는 수업시간에 갑자기 신호가 와서 손을 번쩍 들고 화장실을 간 적이 있다. 그 후, 변을 본 기념으로 생일 때 친구들이 요구르트 한 박스를 선물로 줬다”고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말했다. 최희는 나름 높은 난이도의 변비를 경험했다. 2호 변비 연예인으로 인정한다.
강예원, “변비 언제부터 있었는지 기억 안 나…”
강예원은 과거 MBC <진짜사나이>에 출연하여 변비를 고백했다. 이유는 변비약을 지참한 상태로 군 생활을 해야 됐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가 “후보생은 변비가 언제부터 있었나?”라는 질문에 “좀 됐다.”라고 대답했다. 약국의 변비약을 쓰는 걸 보니 이미 변비와 친구가 된 것처럼 보인다. 결국엔 변비약은 반납하고 촬영을 했다. 이런 모습에 3호 변비 연예인으로 충분한 것 같다.
1,2,3호 변비 연예인을 알아 봤다. 털털한 모습이 보기 좋다. 그리고 역시 겉보기로는 변비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