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데뷔하기 전에 2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교도소에서 생활하게 된 이유는 교정시설경비교도대로 군 복무를 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사라진 이 직무는 교정직 공무원과 거의 같은 일을 했는데, 그 속에서 박서준은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
박서준 “교도소에서 인간의 이중성 느껴”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입학한 박서준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할 겸 빠르게 군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교도소 경비로 일을 하면서 인간의 이중성을 봤고, 제소자 관련 서류를 보던 중 끔찍한 시체 사진을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교도소 생활 다양한 사람들 모여 연기에 도움
또한 박서준은 교도소에 정말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 사연이 있다 보니 수감자들을 보면서 연기 공부를 쌓았습니다. 더불어 호송업무를 하면서 재판을 많이 참관했고, 법률용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모두 연기에 밑거름이 된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서준과 같은 군 보직으로 군 복무를 마친 연예인은 코미디언 김영철, 배우 김민교, 배우 박재정, 배우 정우진이 있습니다. 특히 박재정은 사형수를 수용하는 서울구치소에서 복무하여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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