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주인공 이예승 역을 맡았던 갈소원 배우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7번방의 선물>은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당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갈소원은 ‘최연소 여우주연상 후보’라는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톱스타인 엄정화에게 밀려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내용이 뭐더라?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된 영화입니다. 경찰의 자녀가 강간을 당한 사실에 분노한 박정희 대통령이 강력하게 범인을 잡으라고 촉구하자 초조해진 수사팀이 가짜 범인을 만들어 감옥에 넣으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갈소원은 가짜 범인 이용구(배우 류승룡)의 딸로 등장합니다.
교도소 동료들은 이용구의 딸 바보 모습을 보고 갈소원을 교도소로 데리고 올 작전을 펼칩니다. 교도소 과장이 이 작전을 도와주어서 갈소원은 교도소를 들락날락할 수 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영화 출연진 류승룡, 오달수, 정진영, 박상면, 김정태, 박원상 등 연기 베테랑과 호흡에도 7살 갈소원은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연기력 인정, 갈소원 꾸준히 작품 활동
갈소원은 2012년 영화 돈의 맛의 단역(리니)로 데뷔했습니다. <7번방의 선물>으로 대박을 친 이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화려한 유혹>, SBS 드라마 <닥터스>, <푸른바다의 전설> 등에 출연했습니다. 갈소원은 배우 박신혜의 아역으로만 2번 연기하면서 ‘명품 아역배우에서 톱배우가 되는’ 행보 또한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이한 성 ‘갈’씨, 예명일까?
몇몇 대중들은 ‘길’소원으로 알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갈’씨는 국내 3,000여명 밖에 없는 희귀한 성입니다. 놀랍게도 갈소원은 예명이 아닌 실명이며 남동생의 이름은 갈선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갈씨로 알려진 사람은 정치인 갈상돈이 있습니다. 가까운 친척은 아니어도 먼 친척 관계일 것 같습니다.
MBC 드라마 <내일>에서 뛰어난 연기 기대
고등학생이 된 갈소원은 벌써 연기 경력이 10년이 됐습니다. 2022년 3월 25일 곧 방영할 MBC 드라마 <내일>에서 배우 김희선 아역으로 출연합니다. 드라마 내용은 웹툰 <내일>을 각색한 것으로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판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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