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여행을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사람들은 크게 우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쉬운 대로 <한국의 ㅇㅇ>으로 불려 국내 여행지로 만족할 만한 여행 장소 5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유럽 여행 달래는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은 당연, 한국의 독일이라고 불립니다. 이곳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인데요. 한국인 부인들과 함께 넘어온 독일인 남편도 많이 거주하고 있죠. 파독 전시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은 이색적인 건물을 통해 펜션을 운영하고,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살려 멋진 자연환경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해군의 일등 관광 상품입니다. 관광객이 몰려옴으로써 주변 카페, 공방, 맥주집이 활성화되면서 시골 속 관광지의 불편함이 대부분 해소되었습니다.
돈을 모았는데 왜 시골인 ‘남해군’에 모였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기 주민들은 독일에서 돈을 많이 벌어 귀국한 사람들인데요. 서울이 아닌 시골에 정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독일식 “라이프스타일” 스며들었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가족 중심 생활이 잘 되어있어, 모두 “집순이, 집돌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집을 가꾸고 정원을 손질하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에 도시가 아닌 시골을 선택한 것이죠.
우아함을 느끼고 싶다면 <가평 쁘띠 프랑스>
한국의 프랑스, 쁘띠 프랑스는 전 세계를 여행하던 한 여행가가 프랑스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것을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랑스 마을을 짓기 시작했던 것이 탄생 배경인데요. 지금은 ‘어린왕자’를 모티브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의 공간이자, <별그대> 등 많은 드라마의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여행 셀카가 필요하다면 <김포 라베니체>
한국의 베네치아, 김포 라베니체는 별칭과 걸맞게 수로와 예쁜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은 상업지구인데, 높은 건물이 아닌 강 따라 위치한 낮은 쇼핑센터로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한강중앙공원과 잘 연결되어 있어 휴식/문화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야경과 함께하는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휴양지 느낌 물씬 받고 싶다면 <삼척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 삼척 장호항은 맑고 투명한 바닷물로 국내에서 스노쿨링이 가능한 몇 안되는 장소입니다. 또 갯바위 등으로 좋은 전경이 펼쳐지는데, 이 때문에 친환경 해양도시인 나폴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장호항에서는 스노쿨링 외에도 ‘투명카누’와 ‘어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 흠뻑 취하는 여행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한국의 스위스,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숲과 호수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초록빛이 가을에는 주황빛이 드러나면서 산책 자체만으로 큰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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