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새벽 1시 안산 묻지마 살인이 발생했습니다. 한 커플이 아파트 앞에서 얘기를 나눴고, 한 남성은 자신의 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결국 30대 청년은 사망했고, 여성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유가족 오열, “엄벌에 처해달라”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가해자를 체포하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장례를 마친 후 화성시 매송면에 있는 함백산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갑자기 큰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오열했고, “우리 아들이 얼마나 거슬렸을진 몰라도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냐”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안산 묻지마 살인 사건의 전말은?
2022년 10월 2일 새벽 1시 10분, 한 커플이 약간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길에 있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야!” 하는 소리가 났고, 남자친구는 “뭐~”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얼마 후 한 남성이 나타나 남자친구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남성을 말리자 그는 흉기를 꺼냈고, 남자친구의 얼굴과 몸통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이후 가해자 남성은 “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고, 경찰이 올 때까지도 칼을 내려놓지 않고 서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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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GTA 안산… 범죄도시 이미지 못 벗어나
안산시는 좋지 못한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법 도시를 즐기는 GTA 게임에 빗대어 “안산드레아스”라고 불리기도 하며 직접적으로 “범죄도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아님에도 잔인한 강력 범죄가 잊을만하면 발생하면서 이미지는 계속해서 짙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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